진원스님의 목요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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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상식

가부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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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1-08-18 10:02 조회2,4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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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좌선 수행을 할 때 앉는 자세로 결가부좌와 반가부좌가 있는데 좌선의 대표적인 자세는 결가부좌이다. 결가부좌는 앉은자세에서 오른쪽 발을 왼쪽 넓적다리위에 올려놓되 발을 끌어 당겨서 발바닥이 위를 향하게 하여 복부 쪽으로 당기고 또 그위에 같은 요령으로 왼쪽발을 오른쪽 넓적다리위에 교차시켜 얹어놓는 자세이며 이때 두발의 교차 각도는 같은 각도가 되게 하고 무릎은 바닥의 좌복에 밀착되어야 하며 두 발은 모두 바짝 당겨 하복부 가까이 붙여야 한다. 전체적인 자세는 둔부의 중심과 두 무릎이 삼각형을 이루며 바닥에 밀착된 안정적인 자세로 금강과 같이 견고하므로 금강좌라고도 한다. 이렇게 결가부좌한 자세는 쉽게 익숙해지기 어려운 자세이므로 조금 더 쉬운 자세로 결가부좌의 다리 모양을 바꾼 반가부좌를 사용할 수도 있는데 참선의 경험이 적은 불자라면 갑자기 결가부좌형을 취하여 몸에 무리가 오지 않도록 이 반가부좌의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반가부좌의 자세는 오른쪽 또는 왼쪽의 어느 한쪽 다리를 밑에 깔고 그 위에 다른 한쪽의 발을 밑에 깔려있는 다리의 넓적다리 부분 위에 올려 놓는 자세인데 이 자세에서는 두 무릎이 바닥에 완전히 밀착되기에는 힘이 드는 형태이다. 좌선시에는 가부좌를 틀고 앉아 법계정인 자세 즉 오른손 바닥 위에 왼손을 올려 손가락 부분이 포개어 지도록 놓고 두 엄지손가락을 너무 꽉 붙지않게 살짝 맞댄 자세로 아래로 내려서 다리와 몸의 경계가 되는 하복부에 자연스럽게 대는 자세나, 서 있을 때의 차수 자세를 그대로 하복부에 붙인 자세를 취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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