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 "숙련기능인력 비자 확대 등 인력공급 노력하겠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외국인 노동자 수급 등 현안과 관련해, 오늘 HD현대중공업을 찾았습니다. 

한 장관은 "지금 조선소가 인력부족으로, 배를 못 내보내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숙련기능인력 비자 확대 등 인력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나라에 잘 적응하는 외국인을 위주로,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해, 장기적으로도 함께 살 수 있는 구도를 만들고, 과학기술 우수인재는 파격적인 혜택을 줘야 한다"며 "장기 거주자격 외국인을 지자체와 기업으로부터 추천받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외국인 이슈와 관련한 컨트롤타워로서 '출입국이민관리청' 설립 필요성을 언급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의원 발의를 준비 중"이라며 "국회에서도 충분히 공감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10년 뒤엔, 외국인의 자발적 기여를 유도하는 동시에, 외국인 유입에 따른 내국인 불안을 잘 다스리는 나라가 세계를 선도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그런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