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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찬반' 갈등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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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23-11-20 14:56 조회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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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 '찬반' 갈등 고조

 

울산 영남알프스 신불산 케이블카 개발사업과 관련해, 찬반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 영축환경위원회는 오늘(20일) 경내 일주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케이블카 설치사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영축환경위는 "영남알프스 자연경관은 길이 보전해야 할 공공재로, 자연환경이 죽으면 사람도 살 수 없다"며 "특히 케이블카 상부정류장과 중간지주가 들어설 공룡능선 일대는 지질학적으로 지반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아, 안전상으로도 매우 취약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통도사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꾸준히 케이블카 설치반대 입장을 표명해왔지만,  최근 울주군이 사업추진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에 통도사 본·말사와 사부대중은 영남알프스 자연환경과 영축총림 수행환경을 훼손하는 모든 개발행위에 대해 반대하고, 즉각적인 사업철회를 촉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반해, 울산 울주군 서부 6개 읍·면 발전협의회 대표들은 울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남알프스 케이블카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발전협의회는 "영남알프스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지만, 노약자와 장애인 등은 그 혜택을 누릴 수 없었다"며 "전국적으로 40여개 케이블카가 설치돼,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만큼, 산악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영남알프스 케이블카 조성사업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울주군은 총사업비 644억원 전액민자사업으로, 복합웰컴센터에서 신불산 억새평원까지 2.48km 구간에 영남알프스 케이블카를 설치할 계획으로,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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