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교통사고 보험사기범 무더기 검거

울산경찰청은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교통사고 보험사기 집중단속을 벌어, 131명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배달업 종사자 2명을 중심으로 한 피의자 58명은 차량 2대를 나눠타서 사고를 공모하거나, 고의로 사고를 유발해, 2019년 7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35차례에 걸쳐 보험금 1억3천700만원을 타낸 혐읩니다. 

또 보험설계사와 그의 친구·지인 등 18명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 등으로 2018년 4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41차례에 걸쳐, 보험금 2억500만원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다수의 선량한 보험 가입자들에게 경제적 피해를 전가하고, 보험제도 근간을 해친다는 측면에서, 사회적 폐해가 크다"며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