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건조 나서

HD현대중공업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 건조에 나섰습니다. 

대한민국 해군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3척을 도입할 계획으로, 모두 HD현대중공업이 건조를 맡았습니다.

지난해 7월 선도함인 '정조대왕함' 진수식이 열린데 이어, 오늘 2번함이 착공됐고, 마지막 3번함은 내년 11월 착공 예정입니다.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은 길이 170m, 폭 21m, 경하 톤수 8천200t 규모로, 최대 속력 30노트로 운항할 수 있으며, 함대지 탄도유도탄과 장거리 대잠어뢰,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 등을 갖춰 막강한 전투능력을 보유하게 됩니다.

2번함은 2026년 12월 해군에 인도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