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 22분쯤 울산 남구 여천동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폭발은 공장 안 종합폐수처리장 펌프실에서 발생해 화재로 번졌지만 10여분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사고로 펌프실 모터와 배관설비 등이 파손됐으며, 회사 안전팀의 박모씨가 폐수처리장 수조에 빠지며 피부발진을 일으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폐수처리장 펌프실에서 유증기가 폭발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