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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몰고 달아난 치과병원장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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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3-04-19 17:35 조회2,3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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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몰고 달아난 치과병원장 입건

울산 남부경찰서는 오늘 술에 취해 택시를 몰고 달아난 혐의로 울산의 한 치과병원장 A모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늘 오전 4시 반쯤 울산 남구 삼산동 나팔꽃 사거리에서 택시를 탄뒤 운전기사가 자리를 비우는 사이 차를 몰고 달아난 혐읩니다.

택시기사는 "만취한 A씨가 행선지를 말하지 않아 내리게 하려고 운전석에서 내려 택시 뒷좌석 쪽으로 간 사이, A씨가 운전석으로 넘어가 차를 몰고 달아났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공업탑로터리 방향으로 1킬로미터 가량 운전한뒤 택시를 버려두고, 차 안에 있던 내비게이션을 자신의 가방에 넣은채 주변을 서성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씨가 '택시기사가 자신을 납치하려는 것 같아, 증거를 남기려고 블랙박스를 들고 왔다"고 밝혔지만 블랙박스와 내비게이션을 구별하지 못할 정도로 만취해, 차를 훔칠 의도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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