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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 학부모단체, "일제잔재·성차별 교화 등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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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19-10-22 16:50 조회82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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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성향 학부모단체, "일제잔재·성차별 교화 등 바꿔야"

 

진보성향 학부모 단체인 '교육희망 울산학부모회'는 오늘 울산시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학교상징으로 본 일제 잔재와 성차별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단체는 지난 9월 한달간 지역 초중고와 특수학교 등 243개 학교의 교표와 교화, 교목, 교가 등을 모두 조사한 결과, 전하초등학교 등 3개 초등학교가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교표를 사용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1909년 이토 히로부미가 식민통치를 알리면서 우리나라에 처음 심은 가이스카 향나무를 30개 학교가 교목으로 정하고 있었고, 일본 왕실을 상징하고 욱일기 모양에도 활용된 국화를 12개 학교가 교화로 삼고 있었습니다.

 

이와함께 친일 인사인 박관수와 정인섭이 노랫말을 쓴 교가를 부르는 학교는 3곳이며, 모 여고는 '한국 여성으로서 곱고, 아름다운 심성을 연마하여'라는 문구를 교육목표에 넣어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강조했다고 단체는 밝혔습니다.

 

울산학부모회는 "학생들의 배움터인 학교에서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않으면 역사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절박함으로 이번 조사결과를 발표한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주체들의 노력을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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