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내일 노조의 전면파업과 관련해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 대응하기로 해 노사간 충돌이
우려됩니다.

회사는 오늘 사내소식지를 통해 "일감 부족으로 880여명이 휴업중이고 해양사업도 중단되는 시급한 상황에
파업부터 하고 보자는 노조의 발상을 이해하기 힘들다"며 "파업 소식만으로 회사 이미지와 신뢰도는 금이가고  주식가치도 악양향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파업 참여를 강요하거나 정상근무자에 대한 작업방해, 관리감독관과의 마찰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인사조치는 물론 민형사상 책임까지 철저히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노조는 내일 오후 2시부터 24일 오후 5시까지 전면파업을 벌이며 파업 참여 독려와 사업부별 조직화 행동,
주요 시설물 점거 농성 등 불법행위가 포함된 지침을 내려 노사간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