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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울주비전 ‘여성 그리고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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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S보도 작성일18-07-16 16:43 조회7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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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울주비전 ‘여성 그리고 산‘

 

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의 울주비전 색션, ‘여성 그리고 산’ 프로그램이 공개되었다.

 

울주비전은 매년 하나의 주제를 정해 그에 맞는 영화와 관련 프로그램을 보다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섹션이다. 지난 2회에 ‘공존’이라는 주제로 자연과 인간이 더불어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는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한데 이어, 올해는 ‘여성 그리고 산’을 주제로 한 영화 13편과 토크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올해 울주비전에서는 8,000미터 이상의 고산등반은 물론, 거친 산과 자연을 누비며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여성들, 오지를 찾아 촬영을 하는 어드벤처 전문 감독 등 열정적으로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여성들에 관한 영화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탈리아 최고의 여성 산악인 니메스 메로이의 20년에 걸친 8,000미터 14좌 완등의 기록을 다룬 <14+1>, 여성 최초로 죽음의 산이라 불리는 K2를 등반하며 ‘폴란드가 낳은 철의 여인’이라 불렸던 반다 루트키에비치에 대한 유일한 다큐멘터리인 <에베레스트의 그늘에서>가 소개된다.


또한 <히말라야의 기록자-엘리자베스 홀리>에서는 올해 초 많은 산악인들의 애도 속에 향년 94세의 나이로 타계한 홀리 여사의 생전 모습을 볼 수 있다. 홀리 여사는 전 세계 히말라야 등반대의 9,600건에 달하는 등반 사실을 꼼꼼히 기록해 ‘산악계의 셜록 홈즈’로 불리기도 했다.

 

호주 출신 어드벤처 전문 감독인 크리슬 라이트의 단편 <끝없는 모험>과 <여자들은 다 어디 갔지?>는 광활한 대자연 속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여성들을 감각적인 촬영으로 경쾌하게 보여준다.


또한 88세에 발병한 뇌출혈에도 불구하고 90세가 넘는 나이까지 빙상을 떠나지 않았던 은발의 아이스 스케이터를 뛰어난 영상미로 담아낸 <에지>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해 줄 것이다.

 

한편 ‘여성 그리고 산’을 주제로 한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를 위해 한국을 방문하는 호주의 사진작가이자 영화감독인 크리슬 라이트는 영화제 기간 동안 어드벤처 사진 촬영 워크숍을 진행한다. 관객들에게 본인의 촬영 비법을 전수하고, 사전 신청한 수강생들의 사진에 대한 멘토링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히말라야의 기록자-엘리자베스 홀리> 상영 후에는 한국인 최초로 산악계의 오스카로 불리는 ‘황금 피켈상’을 수상한 김창호 대장의 사회로 생전의 홀리 여사를 직접 만난 허영호 대장, 여성 산악인 곽정혜 등과 함께 패널 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3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울주군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에서 개최되며 전 세계 150여 편의 산악 영화들과 다양한 산악 문화를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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