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오늘 부분파업 돌입

올해 임금 협상에서 사측과 합의점을 찾지 못한 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첫 파업에 나섰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오늘 낮 1시반부터 1조 근무자가 2시간 파업에 돌입했고, 2조 근무자는 4시간을 파업합니다.

노조는 파업 돌입 직후 울산공장 본관 앞 잔디밭에서 쟁의대책위원회 출범식과 조합원 보고대회를 열었으며, 금속노조 총파업일인 내일도 6시간 파업과 상경투쟁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여름휴가 전 입협 타결을 위해 교섭을 계속 할 계획입니다.

노조는 기본급 11만6천원 인상과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을 회사에 요구한 반면 사측은 기본급 3만5천원 인상 등을 제시하면서 노사간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