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해경직원, 여성 추행 혐의 입건.. 직위해제

울산해양경찰서 직원이 술에 취해 여성을 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드러나 직위해제됐습니다.

울산해경과 경찰 등에 따르면 해경 구조대 소속 A 경장은 지난 5월 9일 술에 취한 상태에서 길을 가던 여성의 신체를 접촉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A 경장은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울산해경은 검찰로부터 A 경장에 대한 기소유예 처분을 통보받고 직위 해제하는 한편 조만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