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문화쉼터 몽돌, 서양화가 나경숙 개인전 ‘현대미술 그림에 꽃향기’

울산 북구 문화쉼터 몽돌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서양화가 나경숙 개인전을 마련한다.

나 씨의 첫 개인전 '현대미술 그림에 꽃향기'에서는 캔버스에 피어난 화려하고 강렬한 색의 꽃 그림 20여점을 선보인다.

그는 화기(花器)에 꽂힌 꽃, 포인트가 되는 꽃, 자연 속의 꽃, 상상의 꽃을 몽환적으로 그려냈다.

해바라기, 모란, 연꽃, 후리지아, 코스모스 등 여러 종류의 꽃이 화사하고 정갈하게 피어났다.

나 씨는 "피고 지는 꽃은 우리 인생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며 "슬픔과 아픔을 겪는 사람들에게 캔버스의 화사한 꽃이 작은 용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나 씨는 울산미술협회, 화우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 특선 및 동상, 눈빛미술사생대회 특선, 대한민국 회화대전 특선, 울산미술대전 입선 등 각종 공모전에서 다수 수상했다.

그간 울산일요화가 회원전, 목미회 회원전, 화우회 회원전, 아시아 국제 아트페스티벌 출품 등 여러 전시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 개막식은 6월 30일 오전 11시 30분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