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정토사서 전통음식 요리강좌 개강식·수료식 열려

울산 남구 전통음식 요리강좌의 제10기 수강생(20명)의 수료식과 오는 7월부터 시작하는 제11기의 개강식이 27일 정토사에서 열렸다.

10기 수강생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금귤정과, 감자옹심이무침, 보름찜국, 오절판 등 30여 가지 사찰요리, 약선요리를 전수받은 수료증을 받았다.

배운 요리로 오는 10월에 개최예정인 전통요리 전시회에서 솜씨를 뽐낼 예정이다.

지난 5월에 신청 받은 제11기 수강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과정으로 운영된다. 전통요리 강사로 유명 전문가를 초빙하여 주1회 3시간씩 운영되며, 산딸기생강계피잼, 콩나물겨자잡채, 산약국수, 노각재피된장냉국 등 36가지의 사찰요리와 약선요리를 배우게 된다.

전통음식 요리강좌의 재료비는 교육생이 부담하지만 일반 쿠킹클래스에 비하면 비용이 매우 저렴하고, 흔히 배우기 힘든 전통음식을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음식점 영업주 및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