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시장 후보, 민주당 송철호 후보 검찰 고발

자유한국당 김기현 울산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송철호 후보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울산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김 후보 측은 오늘(2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송 후보가 지난 21일 필승 결의대회에서 배포한 홍보문서에 김 후보를 '이재의 달인'으로 표현한 것을 문제삼았습니다.

김 후보측의 강용식 대변인은 "민주당 결의대회에서 '김 후보가 공직상 정보를 이용해 삼동지역 땅을 매입했다'고 허위사실을 적었다"며 "KTX울산역 인근 땅은 김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 6년 전에 매입했고, 삼동지역 토지는 구입한 적이 없기 때문에 명백한 허위사실 공표이자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대해 송 후보측은 "자체 조사 결과, 공식적으로 작성한 문서가 아니고 선거캠프에서 내부 교육용으로 작성해 회원들에게 돌린 것"이라며 "또한 필승 결의대회에서 배포하지도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