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 정원박람회, 13~21일 67개 정원 선보여

'대한민국 제2호 국가정원' 지정을 추진하는 울산시가 오는 13일부터 21일까지 태화강 초화단지에서 '태화강 정원박람회'를 개최합니다.

개막식은 오는 13일 오후 3시 태화강대공원 느티마당 야외공연장에서 축하공연과 개식 선언, 박람회장 투어 등으로 진행됩니다.

박람회장에는 해외초청 작가 정원 3개와 특별초청 작가 정원 1개, 국내공모 작가 정원 20개 등 모두 67개 정원 작품이 조성됩니다.

또 시민들을 위한 가족화분 만들기와 웨딩촬영, 대나무 공예, 그린콘서트, 학술회의 등도 마련됩니다.

시는 태화강 둔치와 오산광장 등 3천260대 수용규모의 주차장을 확보하고, 박람회장 인근 시내버스도 증차 운행합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정원박람회는 도심의 생태환경 시민 공원인 태화강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는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정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이른시일 안에 태화강 국가정원 2호 지정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