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내년부터 중학생 전면 무상급식 시행 검토

내년부터 울산지역 중학교 3학년에게 전면 무상급식을 시행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울산시교육청은 전국의 다른 도시보다 낮은 무상급식 비율을 높이기 위해 '중3 무상급식'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시교육청은 현재 전체 중학생 3만3천명 중 면지역 학생과 다문화가족 자녀, 특수교육 대상자, 저소득층 등 8천여명에게 무상급식을 지원하고 있지만 전국 평균 중학생 무상급식 비율 87%보다 훨씬 낮습니다.

이에 시교육청은 우선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으로, 지자체 협조를 통해 무상급식 예산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선별 급식이냐, 전면 급식이냐의 논쟁에서 벗어나 급식이 교육의 하나라는 관점에서 무상급식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