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뉴스

울산불교방송 홈페이지를 찾아주신 불자님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 뉴스 > 지역뉴스
지역뉴스

"고용·일자리 대책없는 조선산업 구조조정, 원천 무효"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11-01 18:16 조회1,048회 댓글0건

본문

"고용·일자리 대책없는 조선산업 구조조정, 원천 무효"

최근 정부가 인력감축과 선박발주 지원 등을 주요내용으로 한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고강도 인력감축 등에 대한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울산 동구 김종훈 국회의원과 민주노총 울산본부, 현대중공업 노조 등은 오늘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미 3만명 이상의 조선산업 노동자들이 쫓겨난 마당에 직영인력을 3분의 2 수준으로 줄인다는 것은 노동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배제한 졸속 대책"이라며 정부대책의 원천무효를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정부는 2018년까지 조선 3사의 도크 수를 23%, 직영인력은 32% 줄이고, 2020년까지 선박 250척을 발주한다는 대책을 냈지만 국내 조선산업의 큰 그림을 외국계 컨설팅 업체에 맡기고 그 비용을 조선 3사가 부담한 것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결과적으로 조선 재벌기업의 재무개선만 지원할 뿐 정작 중요한 조선산업 전반의 발전적 전망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고용과 일자리 대책없는 산업대책, 박근혜표 조선산업 구조조정 정책을 신뢰할 수 없다"며 "고숙련 노동이 필수인 조선산업의 특성을 무시한 고강도 인력감축 졸속대책을 당장 중단하라"고 밝혔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