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대포통장 중국보이스피싱 조직에 넘긴 유학생 입건

울산지방경찰청은 오늘 유학생들 명의로 대포통장을 만들어 중국 전화금융사기 조직에 넘긴 혐의로 중국인 유학생 28살 최모씨를 구속하고, 28살 양모씨와 윤모씨를 입건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의 한 대학 유학생인 이들은 2013년 10월부터 최근까지 같은 중국인 유학생 40명의 명의로 대포통장을 만들어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 총책 28살 왕모씨 등에 제공했으며, 왕씨는 보이스피싱으로 국내 피해자 49명으로부터 모두 1억원을 받아챙긴 혐읩니다.

이들은 또 유학생 가족이 본국에서 보내온 학비 등 137억원을 대포통장을 통해 전달하고 1%의 수수료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