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축제장에 냄새 날라?" 울산시, 악취관리에 집중

울산의 대표적인 축제 가운데 하나인 울산고래축제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울산시가 악취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울산시는 오늘부터 오는 29일까지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2016년 울산고래축제(26~29일)'가 열리는 남구 장생포 일대를 대상으로 악취배출시설 점검을 벌입니다.

점검반은 여천동과 매암동 일대 사업장 6곳의 악취배출시설과 방지시설 정상가동 여부 등을 확인하고 장생포 인근 국가공단 환경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기업의 악취배출시설 정기보수 일정을 축제기간과 겹치지 않도록 조율합니다.

또 행사장 일대에 무인 악취 포집기 4대를 운영하고 축제기간에는 환경감시 종합상황실 근무도 확대합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고래축제에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생태환경도시로 거듭난 울산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