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부경찰서는 손님이 택시에 놓고 내린 스마트폰을 사들여 장물업장에게 팔아넘긴 혐의로 22살 이모씨를 구속하고, 습득한 스마트폰을 이씨에게 팔아넘긴 혐의로 택시기사 3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올초부터 3개월간 울산지역 택시기사들로부터 대당 3만원에서 10만원을 주고 스마트폰 56대를 사들인뒤 이 가운데 38대를 팔아넘겨 500만원 가량을 챙긴 혐읩니다.

경찰은 또 이씨와 접촉한 택시기사 52명을 조사해 범행이 확인된 34명을 우선 입건하는 한편 나머지 택시기사들과 장물업자 등에 대한 추가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