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민 연령별 사망원인 1위 교통사고·자살·암

울산시민의 연령별 사망원인 1위로 교통사고와 자살, 암이 꼽혔습니다.

울산발전연구원 창조경제연구실 이재호 박사는 오늘 발간한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지역 보건서비스 정책 추진 방향' 연구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2013년 울산지역 사망자 4천871명을 대상으로 연령별 사망 원인을 조사한 결과 10대는 교통사고와 자살, 익사사고 순이었고, 20대는 자살과 교통사고, 심장질환, 그리고 30대는 자살과 암, 교통사고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40대 이상은 암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박사는 "울산은 1인당 소득이 높은데도 평균수명은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11위로 낮았다"며 "노인 질환과 자살 등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려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사회·환경적 요인을 제거하는 예방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