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경, GPS전파혼신 '주의'경보.. 조업선박 등 안전조치

GPS(위성위치정보시스템) 전파혼신 방해신호로 인천과 강원도 일부어선이 조업차질을 빚은 가운데 울산지역에서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정봉훈)는 현재까지 울산에서는 직접적인 피해가 접수되지 않고 있지만 정부의 GPS 전파혼신 위기대응 '주의' 경보발령에 따라 관할해역의 항해선과 조업선박의 항해장비를 점검하는 등 안전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GPS전파혼신이 발생하면 이동통신 기지국이 영향을 받을 수 있고 비행기나 선박 등이 GPS신호를 받는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울산해경은 앞으로 해경안전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피해상황을 수집하는 한편 어민들에게는 GPS와 나침반, 통신기 등의 항해장비 확인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하는 등 해양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