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전임자 직권면직 방침, 철회하라"

전교조 탄압저지 울산공동대책위원회는 오늘 울산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교육청의 전임자 직권면직 방침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위원회는 "법외노조도 헌법상 노동조합"이라며 "교육부가 전교조 전임자에 대한 직권면직을 이행하라고 시교육청에 명령한 것은 최소한의 민주적 양식도 지키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울산시교육청은 전임자 직권면직 절차를 밟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국선언과 연가투쟁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울산 전교조 사무처장과 정책실장에 대한 징계도 진행 중"이라며 "모든 징계를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시교육청은 다음달 초쯤 전교조 권 지부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