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은 음주운전에 적발된뒤 신분을 숨긴 교원과 공무원 24명의 명단을 통보받아 확인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2013년부터 올 1월까지 음주단속에 적발된뒤 신분을 은폐한 교원 17명과 공무원 7명의 이름과 생년월일 등을 울산교육청에 보냈습니다.

이들은 불이익을 당할까 봐 경찰 조사에서 무직이나 회사원, 자영업 등으로 신분을 속였다고 시교육청은 밝혔습니다.

이들 가운데에는 간부급인 5급 공무원 1명과 장학사급 교원 2명도 포함됐습니다.

시교육청은 명단을 토대로 사실확인 후 결과를 다시 감사원에 보낼 예정이며, 감사원 조치에 맞춰 해당자를 징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