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을 앞두고 울산 북구에서 첫 야권단일화가 이뤄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북구 이상헌 예비후보는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 무소속 윤종오 예비후보와 함께 오늘 울산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울산지역 야권연대의 물꼬를 트기 위해 아무런 조건없이 예비후보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윤 예비후보는 "야권단일화의 통 큰 결단에 감사하고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자리에 함께한 더민주 문재인 전 대표는 "울산 북구의 야권단일화가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며 "야권승리를 위해서는 새누리당과 1대1 구도가 돼야 하기 때문에 야권단일화에 힘을 모아달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총선에서 울산 북구는 새누리당 윤두환 예비후보와 옛 통진당 출신의 무소속 윤종오 예비후보간의 '윤-윤' 맞대결로 치러지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