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전교조, "시국선언 참여교사 징계방침 철회하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울산지부는 오늘 시국선언 참여교사 징계방침 철회를 울산시교육청에 요구했습니다. 

울산 전교조는 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과서 국정화 반대 선언에 참여한 교사를 징계하라는 교육부 지침을 울산교육청이 앞장서서 따르고 있다"며 "교육감은 교사가 교과서를 선택할 권리를 보장해줄 책무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징계 방침을 철회하지 않으면 전면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울산에서는 교사 340여명이 시국선언에 동참했으며, 울산교육청은 징계대상자 140명 가량을 확인하고 오늘 교육부에 명단을 통보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