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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롯데마트 근로자, "사측이 직원을 도둑으로 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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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6-02-15 16:46 조회7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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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롯데마트 근로자, "사측이 직원을 도둑으로 몰아"

울산의 롯데마트 근로자들이 "사측이 직원을 도둑으로 몰아 징계하려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민주롯데마트 노조 진장지부를 비롯한 울산대형마트노동조합협의회는 오늘 울산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사측이 '임의 할인을 통해 물품을 싸게 구매해갔다'며 근로자 5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며 "근로자들은 관리자 지시에 따라 할인을 했을 뿐인데, 사측이 오히려 힘없는 노동자들을 도둑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사측은 노동자들의 카드구매사용 내역을 본인 동의없이 열람했고, 최근 이들의 해고를 염두에 둔 채용공고까지 냈다"며 "이는 명백한 노조탄압으로 당장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울산대형마트노조협의회는 오는 17일 열릴 징계위원회 결과에 따라 롯데마트 상품 불매운동을 벌이는 등 강력한 투쟁에 나설 방침입니다.

이에대해 롯데마트 관계자는 "해당마트 직원의 제보로 전체 직원에 대한 감사가 이뤄졌고,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직원들은 임의로 기준보다 더 큰 폭의 할인을 한뒤 상품을 구매했다"며 "특히 1년에 100차례 가까이 임의 할인구매한 직원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채용공고는 결원에 따른 충원이며, 특정직원을 탄압하기 위한 표적징계는 더더욱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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