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삼창기업(포뉴텍), '수산ENS' 사명 변경.. 울산서 새출발

울산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옛 삼창기업(현 포뉴텍)이 '수산ENS(대표이사 한봉섭)'로 사명을 변경하고 울산에서 새 출발합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수산ENS는 최근 사명을 변경한데 이어 올 연말까지 포항에서 근무하는 연구인력과 공장시설을 울산으로 이전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수산ENS의 전신인 포뉴텍(옛 삼창기업)은 지난해 7월까지만 해도 남구 달동 본사사옥을 매각하고 포항으로 이전할 계혹을 세웠지만 향토기업 역외이전 방지를 위한 울산시 등의 노력으로 이전계획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산ENS는 앞으로 포스코 그룹을 떠나 기계·전기 정비 전문회사인 수산인더스트리(옛 석원산업)와 함께 새롭게 출발하면서 원자력과 화력발전소 등의 기계·전기·계측 분야를 통합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정비업체로 나아갈 계획입니다.

한편 수산ENS는 원전·화력 계측제어설비 정비와 원전 안전등급제어기기(PLC) 제작 등 원자력 기술분야 전문 회사로 연간 매출 700억원에 직원 50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울산 본사에는 80여명이 근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