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어린이 테마파크 건축설계 공모.. 내년 말 준공

울산시가 동구 대왕암공원에 들어설 '어린이 테마파크' 건축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본격 건립에 나섭니다.

김기현 울산시장의 공약사항인 어린이 테마파크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105억4천만원이 투입돼 연면적 2천㎡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놀이·체험과 애니메이션 관람, 로봇체험 등의 시설이 조성됩니다.

시는 오늘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오는 5월 작품심사와 당선작 선정 등을 거쳐 6월에 용역계약할 예정으로, 당선작에 대해서는 기본·실시설계용역 계약권을 부여하고 설계보상비를 지급합니다.

설계는 가족단위 관람객과 유아·어린이가 만족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되, 건축물의 예술성과 도시미관, 주변과의 조화는 물론 공사비 절감과 에너지 절약 등을 고려해 울산만의 특성있는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을 지침으로 합니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의 문화·산업을 대표하는 테마 캐릭터를 개발하고 울산만의 독창성과 예술성, 상징성이 최대한 부각된 시설로 건립할 예정"이라며 "내년 1월 착공해 12월쯤 준공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