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제거 완료

울산시는 오는 3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 고사목 제거를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재선충병에 걸리거나 감염된 것으로 의심돼 제거해야 할 나무는 모두 19만 그루로, 시는 지난해 4만 그루를 제거하고 나머지 15만 그루를 매개충 우화기인 4월 이전에 제거할 계획입니다.

시는 또 재선충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3월까지 보호수와 우량 소나무가 있는 공원 150㏊에 나무주사를 주고,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는 항공방제와 지상방제를 지속적으로 벌일 예정입니다.

한편, 소나무재선충병은 1988년에 부산에서 처음 발생해 전국으로 확산됐으며,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는 모두 말라 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