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민주노총 총파업 따라 2시간 파업 돌입

현대자동차 노조가 민주노총의 총파업 지침에 따라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 1조 근무자 만5천여명과 2조 근무자 만3천여명은 오늘 오후 1시반과 3시반 각각 2시간 파업했으며, 2조 근무자는 오늘밤 12시 20분부터 70분간의 잔업도 거부할 예정입니다.

회사는 노조파업으로 차량 2천215대를 생산하지 못해 457억원의 생산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노조는 1조 파업 직후 울산공장 본관 앞 잔디밭에서 집회를 갖고, 민주노총 울산본부가 주관한 태화강 둔치 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이와관련해 현대차는 "이번 파업은 올해 임단협 교섭과 무관한 불법 정치파업"이라며 "민형사상 조치는 물론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