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구 전 북구청장, 내년 총선 울산 북구 출마선언

5년만에 피선거권이 회복된 강석구 전 울산 북구청장이 내년 총선에서 울산 북구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강 전 구청장은 오늘 울산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5년 전 부덕의 소치로 큰 실망을 안기게 돼 깊이 반성하고 절차탁마의 시간을 가졌다"며 "그동안 보내준 격려와 사랑에 보답하고 북구의 새로운 미래와 비전을 함께 하고자 북구에서 새누리당 경선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제위기 극복과 청년취업 해결, 신흥교육문화도시 조성, 국민감사단 운영 등 4가지 경선공약을 제시하고, "그동안 쌓은 행정과 의정, 기업운영 경험 등에 기초한 창조적 예지력으로 정책공약을 연구하고 실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강 전 북구청장은 2010년 조용수 전 중구청장, 정천석 전 동구청장 등과 함께 여론조사와 관련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됐다가 최근 복권됐으며, 현재 울산희망포럼 공동대표와 진산선무 대표이사 등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