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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관 월급상납 강요논란 박대동 의원, "파렴치한 아니다. 하필 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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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12-07 16:46 조회8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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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관 월급상납 강요논란 박대동 의원, "파렴치한 아니다. 하필 이때.."

월급 일부를 상납하도록 강요했다는 전 비서관의 폭로로 논란의 중심에 선 새누리당 박대동 국회의원(울산 북구)은 지역구인 북구민에 대한 사과와 함께 해명에 나섰습니다.

박 의원은 당협 관계자 등과 함께 오늘 울산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번 일로 충격을 받았을 북구민에게 송구스럽고, 자신을 성찰하고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겠다"며 "하지만 일부언론에 보도된 것처럼 파렴치한 사람이 아닐뿐더러 (언론보도가)왜곡되거나 과장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박 전 비서관의 월급상납 강요에 대해서는 "전혀 몰랐던 내용"이라고 일축하면서 "총선을 목전에 둔 시점에서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고 당황스럽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어떤 보도내용이 왜곡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지만 특히 요구르트 경비를 (박 전 비서관이) 지출했다고 하는데, 이런 보도는 (사실과 너무 달라)인간적으로 참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의원을 대신해 답변에 나선 김도연 특보는 "2012년 박 전 비서관이 6급직으로 서울에서 근무하던 중 생활비 부담 등을 호소하며 울산 근무를 여러차례 요청했다"며 "당시 울산에 5급 자리가 비었는데, 박 전 비서관이 먼저 '월급 차액 120만원을 사무실 운영비로 쓰겠다'고 제안하면서 울산근무를 강력히 희망해 그러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동료들과의 불화로 (박 전 비서관은)2014년 1월 사직했고 이후 경제적 어려움 등을 감안해 박 의원이 사비 2천만원을 전달했지만 취업알선을 요구하면서 여러차례 언론제보 등 협박했다고 밝혔습니다.

문제가 된 사무실 운영비 개인용도 사용에 대해서는 "박 의원의 울산 집은 일주일에 한두차례 묵는 숙소용도로 쓰였기 때문에 사무실 운영비로 관리비 등을 선 지출하고 이후 박 의원의 부인이 정산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 중간 고개를 숙인데 이어 막바지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에앞선 지난 4일 박 전 비서관은 박 의원의 요구로 13개월간 자신의 월급 일부를 상납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으며,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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