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불산 케이블카 강행 울주군 상대 주민감사 청구

울산 신불산케이블카 반대대책위원회가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를 강행하고 있는 울주군을 상대로 주민감사를 청구했습니다.

대책위는 오늘 울주군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주군이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를 위해 군립공원 계획을 변경하면서 자연공원법과 환경영향평가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위법행정에 대한 감사청구를 위한 울주군민 161명의 감사 서명부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같이 절차를 무시한 군립공원위원회 결정과 고시는 무효"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울산시와 울주군은 민간이 여러차례 사업검토를 하다가 경제성 부족과 환경훼손 문제 등으로 포기한 신불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을 2017년까지 600억원 가량을 들여 추진하기로 하고, 최근 복합웰컴센터와 신불산 서북측을 잇는 2.46㎞의 케이블카 노선을 결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