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외국인 119신고접수 영어학습자료 제작
 
울산시소방본부는 외국인이 자국 언어로 119에 신고할 경우를 대비해 영어 음성파일로 된 '외국인 119신고접수 학습자료'를 제작했습니다.

현재 외국인이 119로 신고할 경우 전화통역서비스 'bbb korea'로 연결한 3자 통화를 통해 신고를 접수하고 있으며, 학습자료는 'bbb korea'로 연결될 때까지 신고자로부터 재난정보를 신속히 접수받기 위해 제작됐습니다. 
 
학습자료는 화재장소와 응급처치, 환자상태 파악 등 화재와 구조·구급상황에 대한 질문 81개 문장으로 구성됐습니다.

울산소방본부는 이달 중에 울산지역 소방서와 다른지역 119상황실에 학습자료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한편, 올 8월 기준 울산지역 외국인은 전체시민의 2.2%인 2만6천여명으로 해마다 증가추세이며, 지난해 외국인 관련 신고는 모두 96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