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단 실시간 악취모니터링시스템 구축

울산시는 온산공단 악취발생 우려 지역 3곳에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악취가 짧은 시간에 발생했다가 순식간에 사라지는 특성이 있어 신속한 원인규명이 어렵다고 보고 실시간 악취 모니터링시스템을 설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모니터링시스템 설치 대상 지역은 화산공원과 야음변전소 사거리, 태화강역 등으로, 암모니아와 황화수소 등의 악취물질을 분석해 배출원을 상시 감시할 계획입니다.

또 악취 종합상황실 설치와 정기실태조사 실시 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울산시는 지난해 247개 업체를 점검해 악취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21개 업체에 대해 개선명령이나 경고,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