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기업 포뉴텍, 본사 포항이전 계획 철회..

향토기업인 포뉴텍이 포항으로 본사를 이전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울산에서 기업활동을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포뉴텍은 향토기업인 삼창기업을 인수한 포스코ICT의 자회사로, 울산 남구 달동에 본사를 둔 원전 제어계측 분야 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본사 건물 매각과 함께 이전지를 물색해 왔지만 현재 추진중인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유치와 관련해 울산시가 설득에 나서자, 최근 본사를 울산 북구 매곡동 울산과학진흥센터로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포뉴텍은 이달에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다른 지역에서 근무하고 있는 연구개발 인력 30여명도 울산으로 이동시킬 계획입니다. 

한편, 포뉴텍은 원전 제어계측과 원자력발전시설 개보수 기술력을 보유해, 연간 매출액이 500억원에 달하며 55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