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핀 울산 회야댐 생태습지 개방
 
울산의 주 식수원인 회야댐 상류의 '생태습지 탐방장'이 울산시민에게 개방됩니다.

2012년부터 해마다 회야댐 생태습지를 개방해온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올해도 연꽃 개화시기 등에 맞춰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시민에게 개방합니다.

회야댐 인공습지는 5만㎡ 규모의 연꽃밭과 12만3천㎡의 부들·갈대밭 등이 조성돼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생태탐방은 울주군 웅촌면 통천 초소에서 인공습지까지 왕복 4.6km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는 2시간 코스로 진행됩니다.

특히, 올해는 경관데크와 체험학습장이 조성돼 더욱 가까이서 다양한 수생식물 30여종을 관찰할 수 있으며, 생태습지에서 재배해 가공한 연잎차와 연근차 시음회와 연잎따기 등의 이벤트도 마련됩니다.

탐방인원은 수질보호 등을 위해 하루 100명 이하로 제한되며, 다음달 14일까지 상수도사업본부 누리집(water.ulsan.go.kr)과 전화(229-6416)를 통해 사전 예약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