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작수천' 명칭, '작괘천' 변경
 
울산의 지방하천 가운데 하나인 작수천의 명칭이 작괘천으로 변경됐습니다.
 
울산시는 지방하천관리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하천 명칭변경고시를 하고 국토지리원과 전국 시도 등에 변경 내용을 통보할 계획입니다.
 
작괘천은 하천의 지형에서 유래된 것으로, 바위가 움푹 파인 형상이 마치 술잔을 걸어둔 것과 같다고 해서 술잔 작자와 걸 괘자를 써서 지명이 붙여졌습니다. 

조선 후기 순조 때 제작된 경상도 언양현 고지도와 대한제국 고종 때 제작된 경상남도 언양군 고지도에도 작괘천으로 기록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