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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불산서 국내최대 규모 함박꽃나무 군락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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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6-04 13:25 조회9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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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불산서 국내최대 규모 함박꽃나무 군락지 발견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울산 신불산에서 국내 최대규모의 함박꽃나무 군락지가 발견됐습니다.

정우규 박사는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생태계 현황 파악을 위해 현장조사를 벌인 결과, 신불산 간월재에서 영축산 단조성 아래까지 이어지는 500~600만㎡ 규모의 함박꽃나무 군

락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정 박사는 "이 곳에는 12~13만 그루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현재까지 국내에 보고된 군락 가운데 최대 규모로 추정된다"며 "가장 큰 것은 지체부 부근의 줄기둘레가 1.8미터, 높이

7미터 가량으로, 수령은 100~150년 정도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이 군락은 현 상태로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고, 정밀조사를 통한 보존과 활용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와 중국 등지에 자생하는 함박꽃나무는 목련과에 속하는 식물로, 불교에서는 하얗게 피는 꽃송이 한가운데 있는 수술모양과 열매모양이 용을 닮았다고 해서 '용화수'라고

부르며, 불교의 이상세계인 '용화세계'를 상징하는 꽃입니다.

북한은 1991년 이 나무 꽃을 공식국화로 지정했으며, 북한 대성산 목란을 천연기념물 제11호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정 박사는 "꽃 향기와 수형 등이 좋아 원예용으로 인기가 많고, 신약이나 화장품 개발 등의 재료로 각광을 받고있다"며 "울산의 신성장 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생명공학산업의 주

요 종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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