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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작살맞은 고래 불법포획단 검거.. 고래고기전문점 등 수사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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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6-01 18:00 조회1,2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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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작살맞은 고래 불법포획단 검거.. 고래고기전문점 등 수사확대

지난 4월 울산 앞바다에서 작살을 맞고 죽은채 발견된 밍크고래 불법포획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지난 4월 27일 울산 북구 주전항 동쪽 23킬로미터 해상에서 밍크고래를 불법포획하기 위해 작살로 공격한 혐의로 B호 선장 42살 이모씨 등 9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2명을 구속하고 선원 김모씨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조사결과, 이들은 B호를 타고 지난 2월 초부터 지난 4월 25일까지 동해와 서해를 오가며 시가 1억 6천만원 상당의 밍크고래 4마리를 불법포획해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평소 불법포획한 고래를 해상에서 해체한뒤 선내 비밀창고에 숨겨 육지로 들여와 야간에 판매하는 수법을 써왔으며, 지난 4월에는 오후에 잡은 밍크고래를 미처 해체하지 못하고 밧줄로 묶어 물속에 숨겨뒀다가 거친 파도에 떠밀려 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들은 해경안전서가 수사에 착수하자, 범행에 사용된 작살 등을 바다에 버리고 세제 등을 이용해 여러차례 간판을 세척했지만 선체 구석에 남아있던 혈흔에서 고래 DNA가 발견됨에 따라 덜미를 붙잡혔습니다.

울산해경안전서는 불법포획 고래고기 운반책과 중간상인, 고래고기전문점 등을 대상으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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