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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의원님들, 엉터리 해외연수 중단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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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6-01 17:59 조회1,07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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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의원님들, 엉터리 해외연수 중단하세요"

울산 시의회와 일선 구군의회 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울산풀뿌리주민연대는 오늘 울산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지역 의회 의원들의 해외연수를 모니터링한 결과, 대부분의 해외연수가 계약서나 견적서 없이 집행됐고, 규정위반과 관광성 일정 등 납득하기 어려운 엉터리 연수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주민연대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확보한 자료를 보면, 울산시의회는 최근 모두 7천300여만원을 들여 행정자치위원회와 환경복지·산업건설위원회 등 상임위별로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등을 다녀왔지만 회의록 등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또 중구와 남구, 울주군의회 등도 해외연수를 계획하고 있지만 관광이나 중복 목적의 연수인 것으로 주민연대를 평가했습니다.

주민연대는 "일부 의회는 해외연수계획자료를 공개하지 않는 등 시민의 알권리를 무시했고, 심사대상 당사자인 의원이 심사위원회에 포함됐거나 아예 위원회 회의록 공개 규정이 없는 등 제대로된 해외연수를 위해서는 규칙 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절차와 규정 등을 위반한 관광성 일정의 해외여수를 전면 중단하고, 앞으로도 이같은 연수를 강행한다면 경비환수 조치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울산시의회 관계자는 "정보공개청구에 따라 자료를 공개했다"며 "또한 계약서나 견적서는 원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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