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중복 예산낭비 논란 '울산대교 준공기념행사' 남·동구 취소.. 시 통합 시행 결정

남·동구 예산, 추경에서 전액삭감될 듯..

중복 예산낭비 논란이 일었던 울산대교 준공기념행사가 통합 시행됩니다.

울산시는 1억원을 들여 다음달 26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시민걷기행사를 주 내용으로 하는 시민개방행사를 갖고, 다음달 29일 울산대교 준공식을 열기로 했습니다.

이에따라 그동안 1억5천만원과 8천만원의 예산을 책정해 유사한 행사를 준비해오던 남구와 동구는 자체 행사를 취소하고, 행사예산은 1회 추경에서 전액삭감 조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시 관계자는 "한가지 사업에 시와 남구, 동구에서 각각의 예산을 책정해, 예산낭비 논란이 일면서 행사를 통합 시행하게 됐다"며 "시민개방행사의 프로그램은 빠르면 이달 말쯤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