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뗏목사고 났던 울산 태화강에 나룻배 운항되나?

울산 남구청, 나룻배 도입예산 추경편성 의회제출

울산 태화강에서 전복사고가 난 뗏목을 대신해 이르면 오는 7월부터 나룻배가 운항될 전망입니다.

울산 남구청은 태화강을 가로질러 운항하는 나룻배 도입을 위해 추가경정예산 5천만원을 편성해 남구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남구는 2012년과 2013년 태화강에 뗏목을 운항해, 하루 평균 천400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지만 2013년 11월 뗏목이 뒤집히면서 탑승객 20여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해 운영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이에 남구는 지난해 말 주민설문조사를 벌여 응답자의 77퍼센트가 나룻배 운영에 찬성한데 따라 사업당위성을 확보했다고 판단하고 사업 추진에 나선 겁니다.

남구는 나룻배 제작에 3천만원, 선착장 설치에 2천만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오는 21일에 열리는 남구의회 임시회에서 의결·확정되면 오는 7∼8월쯤 운영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