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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울산 염포산터널 예상 통행량 못 믿어! 1년 운영 후 통행료 책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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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5-04-14 17:37 조회1,0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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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울산 염포산터널 예상 통행량 못 믿어! 1년 운영 후 통행료 책정하자"

울산 염포산터널 무료화 주민대책위원회는 오늘 울산시의회 프레스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의 예상 통행량을 믿을 수 없다"며 "1년간 운영한뒤 통행료를 책정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대책위는 "지난 한해 울산 도심에서 동구로 진·출입하는 아산로와 염포로에 차량검지기를 설치해 24시간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 교통량은 아산로 8만대, 염포로 5만7천대 등 모두 13만7천대로 나타났다"며 "하루 5만4천대로 예상한 울산시와 사업시행자측의 통행량 조사결과는 2014년 이전에 8시간 수기로 작성된 자료라서 믿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공사비 5천398억원 가운데 울산대교 공사에는 81.5퍼센트인 4천398억원이, 염포산터널에는 18.5퍼센트인 천억원이 들었지만 오히려 염포산터널 통행료는 울산대교의 61.5퍼센트 수준로 높게 책정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체 구간 통행료 2천원에 공사비 비율을 적용하면 염포산터널 통행료는 455원이 적정하지만 통행량이나 통행료 산정이 부정확하기 때문에 무료나 455원 수준의 통행료로 1년간 운영을 해본뒤 적정한 통행료를 산정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책위 박원대 공동대표는 "오는 23일로 예정된 제3차 통행료 자문회의에서 통행료 산정안을 수정해줄 것을 요구하며, 주민들의 뜻이 관철될 때까지 강력히 투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는 6월 1일 개통 예정인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의 통행료는 자문위 산정과 한국개발연구원 검증 등을 거쳐 다음달 중순쯤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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