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울산경찰, "흉기들고 돈내놔" 대부업자 구속

울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불법 대부업을 하면서 채무자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받아낸 혐의로 34살 이모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2013년 5월부터 최근까지 울산 남구에 대부업 사무실을 차려놓고 생활정보지에 대출 광고를 실은뒤 이를 보고 연락해온 81명에게 모두 1억8천800만원을 빌려주고 최대 연 592퍼센트의 고이율을 적용해 수천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읩니다.

특히 이씨는 채무자들이 제때 돈을 갚지 않으면 흉기로 위협하거나 주먹을 휘둘러 돈을 받아내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은 "대부업체 이자율 상한선이 연 39퍼센트라는 점을 반드시 확인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