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걸으며 한글사랑 배우는 '외솔탐방길' 조성

한글도시 울산 중구에 한글을 테마로 하는 외솔탐방길이 생깁니다.

울산 중구청은 울산출신 한글학자 외솔 최현배 선생의 한글사랑을 알리고 한글특화거리 활성화를 위해 7억원을 들여 외솔기념과과 병영초등학교를 잇는 1킬로미터의 외솔탐방길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탐방길에는 한글을 형상화한 의자와 조형물을 비롯해, 최현배 선생의 글귀와 한글을 새긴 보도 등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특히, 현재 진행중인 병영성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외솔탐방길과 병영성을 연결하는 2킬로미터의 둘레길이 조성되며, 병영 일대 한글거리간판 개선사업 등이 마무리되면 관광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중구청 관계자는 "늦어도 연말까지는 외솔탐방길과 병영성을 잇는 둘레길이 완공된다"며 "탐방길이 조성되면 기존 외솔기념관과 한글도서관, 어련당 등과 함께 관광활성화와 한글도시 중구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