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현대차, 신 임금체계안 제시.. 노조 거부

현대자동차가 수당체계 간소화와 직무급제 도입 등을 포함한 새로운 임금체계안을 내놨지만 노조는 이를 거부했습니다.

현대차는 임금체계와 통상임금 개선위원회에서 일반수당과 공통수당으로 나눠지급되는 수당을 하나로 통합하고, 직무 중요도와 작업환경 등을 고려해 직무등급을 세분하는 직무급제 신설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신 임금체계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통상임금에 대해서는 자동차산업 특성상 연장·휴일근로가 빈번하기 때문에 근본적인 임금체계 개선과 함께 계속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노조는 "회사 제시안에 통상임금 개선을 위한 내용이 없어 회사의 제시안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다음주 운영위원회 회의에서 노조 대응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