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울산 북구 또 아동학대 의심 신고.. 경찰 수사

울산 북구지역 어린이집 2곳에서 아동학대가 있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울산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북구의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5세 아동의 학부모가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벌을 받고 난 뒤 일주일간 다리가 아팠다"며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CCTV 등을 조사한 결과 보육교사 29살 A씨가 50센티미터 높이의 교구장 위에 아동을 30분간 앉혀놓은 사실이 확인됐으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이 행위가 아동학대에 해당하는지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또 지난 27일에는 북구의 또 다른 어린이집 학부모가 아이의 물병에서 술 냄새가 난다며 경찰에 신고해,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